이번 현장은 안양 인덕원에 있는 오래된 주택입니다. 벽면 곳곳에 단열벽지와 폼블럭을 셀프로 시공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새로 도배하기 위해 기존 자재를 모두 철거하자 겉에서는 보이지 않던 곰팡이가 뒷면에서 상당히 많이 번져 있었습니다.
창가와 외벽에는 폼블럭,
다른 벽면에는 단열벽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겨울철 찬 기운을 막고 결로를 줄이기 위해 직접 시공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새로 도배하려면 벽면에 붙어 있는 폼블럭과 단열벽지를 모두 철거하고, 그 아래의 벽면 상태부터 확인해야 했습니다.
표면은 깨끗해 보여도
뒷면에는 곰팡이가 번질 수 있습니다
폼블럭을 뜯어보니 뒷면에 곰팡이가 상당히 많이 번져 있었습니다. 결로나 누수 등으로 벽면에 습기가 생긴 상태에서 단열벽지나 폼블럭으로 덮으면 안쪽의 습기가 쉽게 마르지 못하고 공기 순환도 어려워져 곰팡이가 계속 번식할 수 있습니다.
단열재를 덧붙이기 전에
결로인지 누수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오래된 주택은 외벽이나 벽면의 미세한 균열, 차가운 외벽의 영향으로 겨울철 결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결로나 습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여러 단열재를 덧붙이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곰팡이를 보이지 않게 가리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폼블럭과 단열벽지를 제거해 가려져 있던 벽면 상태를 확인합니다.
곰팡이와 습기를 머금을 수 있는 오래된 벽지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벽면을 충분히 말리고 상태에 맞는 밑작업 후 새 벽지를 시공합니다.
가려진 문제를 먼저 확인하고
벽면을 정리한 뒤 마무리했습니다
단열벽지와 폼블럭을 모두 철거하고, 그 뒤에 가려져 있던 곰팡이와 기존 벽지를 정리했습니다. 벽면을 충분히 건조한 뒤 필요한 밑작업과 도배시공을 진행해 오래된 주택의 실내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겉을 바로 덮기보다 곰팡이와 습기의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 벽지와 곰팡이를 최대한 제거하고 벽면을 충분히 건조한 뒤 시공해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문제가 커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